중국 생활하며 월세는 얼마나 내야 할까요? 거주 유형과 금액에 따라 4가지 레벨로 분류해 보았습니다. 상하이 및 대도시 거주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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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 중국의 경우 상해, 북경, 심천 등 대도시와 지방의 렌트비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. 기본적으로 상해의 경우 보통 2~3개월치 렌트비를 보증금으로 걸어 놓고, 매월 혹은 2~3달에 한번씩 렌트비를 내는 형식이다.
l 그러나 그 외에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방 지역 들을 보면 보통 1년 렌트비를 선불로 한꺼번에 내는 경우가 많다. 1년 치를 낸다고 해도, 대도시와 비교하면 동일 퀄러티 기준으로 렌트비가 거의 1/5 정도 느낌이기에 많은 부담은 없는 것 같다.
l 그래서 오늘은 제가 거주하는 상해 기준으로 렌트비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봤다. 북경, 심천 등 대도시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, 스스로의 상황과 레벨에 따라서 적정 선을 고려하면 될 것 같다.
l 로컬을 경험해 보고 싶다. 번화가에서 쉐어도 관계 없다. 2000~3000RMB 약 35~50만원 선 (10%)
l 혼자 거주하거나, 신혼 부부로 얘기가 없다. 방1개, 거실 어느 정도 있는 6층 정도의 저층 아파트 5000~8000RMB / 80~150만원 선 (50%) / 나도 이 분류임
l 가족 특히 자녀와 함께 거주 중이고 안전도 중요하고, 한국인 편의 시설도 있는 한인 타운이 좋다. 10,000~15,000RMB / 170~250만원 선 (30% / 일반 기업들 주재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유형)
l 대기업, 글로벌 기업 주재원으로 파견 나왔다 / 20,000~25,000RMB / 350~450만원 선 (전체 지인 중 10% 정도) 한국 기업의 경우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 같은 규모가 큰 대기업들 주재원이나, 중소기업들 법인장 정도 되시는 분들이 거주.
l 한국은 보통 많은 분들이 자가에서 거주하거나, 전세 제도를 이용하기에 잘 느끼기 힘들지만, 해외에서 거주하면 이 집값 렌트비가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 같다.
l 중국 처음 나와서는 월 수입도 적었고, 일정하지 않았기에 매달 내야하는 렌트비가 가장 걱정이었다. 거기에 저는 부산 출신이라 부산 대비해서도 물가가 전혀 싸지 않은 상해에서의 생활은 더 그랬던 것 같다. 집값은 오히려 더 비쌋고..
l 가끔 그 비싼 월세 내지 말고 적당한 곳에 지내면서 몇 년 세이브 하는게 좋지 않아?라고 한국에서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, 많은 기업들이 외국인들에게 집값 보조를 해주는 경우는 MAX 금액을 정해 놓고, 그 비용 까지는 영수증 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지원해주고 있음. 즉 월세가 싼 곳에 산다고 해도 그 차액을 내가 받기는 어려운 상황임. 가끔 회사와 잘 얘기해서 그렇게 차액을 세이브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는 함
l 바로 매월 내는 이 비싼 월세가 내가 중국에서 집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중의 하나인것 같음. 중국의 집 구매와 관련해서는 다음에 얘기해 볼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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